[훈수정치] '나경원 발언' 대치...몰랐을까? 노렸을까? / YTN

2019-03-13 38

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어렵게 문을 연 3월 임시국회 역시 협치보다는 대치가 두드러집니다. 어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김정은 대변인 발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겪이었습니다. 나 원내대표가 이런 상황을 예상 못했는지 아니면 예상을 하고도 정치적 효과를 노린 것인지, 또 그렇다면 기대한 효과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집니다. 국내 현안부터 남북미 관계까지 복잡한 정국, 훈수 들어보겠습니다. 여의도 훈장,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파장이 큰 것 같아요.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
[인터뷰]
김정은 대변인이다, 수석대변인이다, 이렇게 하는 것은 과거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서 보도된 바는 있습니다. 그렇지만 언론 보도와 정당 대표의 대국민 상대 국회 연설은 구분돼야 되고 좀 지나쳤다.


지나쳤다. 알겠습니다. 어제 한 말이 이겁니다. 북한에 대한 밑도 끝노 없는 옹호와 대변, 이제는 부끄럽다.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. 이제 발언상으로는 인용한 거예요.

[인터뷰]
그렇죠. 그러면서 자기 할 말을 넣은 거예요.


본인의 말을 저기다 집어넣은 것이다? 나경원 원내대표와 한국당의 주장대로 또 말씀하신 대로 지난해 9월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를 했었고요. 또 국내 언론도 관련 보도들을 인용해서 보도를 했습니다. 그 상황 잠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 화면 왼쪽에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내용인데요. 제목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UN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, 톱 스포크스맨이됐다, 조선중앙통신이 이 내용을 사설에 실었습니다. 사설 제목이 외신, 문 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 됐다.
이렇게 되어 있습니다. 외신 인용이라지만 반발이 불 보 듯 뻔했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?

[인터뷰]
정치적 목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겠습니까.


어떤 목적이 있습니까?

[인터뷰]
만약에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그러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했거든요. 사랑한다, 만난다. 이 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하는 한국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저렇게 한 것은 정치적으로 자기의 입지를 좀 살리고 특히 황교안 대표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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